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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세일즈 외교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아이디어박스 2024. 5. 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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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실은 기업 투자;유치 행사인 Choose France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미국 아마존 12억 유로(약 1조 8000억 원)
물류강화, 아마존 웹서비스 인공지능(AI) 관련 컴퓨터 용량 증설 등

미국 제약사 화이자 5억 유로(약 7400억 원)
프랑스 연구개발 시설 구축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3억 6000만 유로(약 5400억 원)
덩케르크 공장 추가 투자

독일 항공기업 릴리움 4억 유로
스위스 니켈 제련기업 KL1 3억 유로
공장시설 확보
(두 기업의 투자로 최소 일자리 1000개 생성 예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파리를 유럽 최고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들고자 취임 이듬해인 2018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었다.

금융회사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프랑스 금융업의 성장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고 프랑스 정부는 자평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미국 모건스탠리는 2025년까지 파리 주재 전체 직원 수를 50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추가로 100명을 더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메르 장관은 13일 JP모간과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뱅그오브아메리카 등의 CEO와 만나 추가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이현일 기자 기사 발췌-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불안정적인 가운데 대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잔뜩 이끌어낸 프랑스 정부

 

대한민국 현 정부도 비슷한 목적으로 세일즈 외교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는데 과연 무슨 차이일까?

답은 간단하다.

 

현재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기업이 활동하기에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공무원 월급이 낮은걸까? 아니면 다른게 높아진걸까? :: 아이디어박스 idea Box (tistory.com)

 

공무원 월급이 낮은걸까? 아니면 다른게 높아진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른 게 급격하게 높아지는 반면, 공무원 월급이 그것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분명 군인 월급보다도, 최저시급 보다도, 공무원 월급이 더 높았다.하지만 최저시급을 급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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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일본사업가가 대한민국에 발을 뻗치려고 했다가 몇 년 채 유지하지 못하고 바로 내빼는 일화도 있었다.

그 사업가는 이렇게 말했다.

' 대한민국은 사장보다 월급쟁이가 훨씬 마음 편하겠네요. '

포괄적 최저임금제도의 딜레마 :: 아이디어박스 idea Box (tistory.com)

 

포괄적 최저임금제도의 딜레마

일본은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따로 설정하는 제도를 운영중이고, 평균 최저시급은 약 8,800원대이다.현재 대한민국의 최저시급은 9,860원 주휴수당까지 받을 수 있다면 만원이 넘는다.단순계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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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어진 친노조 정책기조

(이 와중에 현대차 미국공장은 미국노조 가입을 검토 중이다.)

 

사업을 가로막는 수백 가지의 규제 법안

(진짜 규제 법안이 수백 수천개다;)

"규제 샌드박스가 있다는 것 자체가 규제다."

 

스타트업을 가로막는 국회의원들 (타다 사태)

 

이 상태로는 대한민국 산업발전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되지 않는다. (대기업 AI투자 코리아 패싱)

대한민국은 20년 전부터 제조업 중심의 산업 형태를 벗어나기 시작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대로는 가망도 없다.

어떻게든 계속 되는 상황이 제일 위험한 순간이다. :: 아이디어박스 idea Box (tistory.com)

 

어떻게든 계속 되는 상황이 제일 위험한 순간이다.

무엇인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모두가 포기하고 현 상황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었다.하지만 어느 날 그 문제로 인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고, 모두가 더 힘찬 내일을 기대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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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1977년생으로 2017년 대통령 취임 당시 만 40세였던 걸로 기억한다.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다.

다양한 일화가 있지만 집권 1년 6개월 차 때 유류세 인상을 결정하면서 노란 조끼 시위가 일어났고 폭동 수준으로 격화되기도 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지지율이 떨어져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정책을 밀어붙였던 게 기억에 남는다.

그는 2년간 프랑스 경제산업부 장관도 해봤던지라 경제에 관한 지식도 꽤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엘리트가 밀고 나간 데에는 프랑스의 미래를 생각한 결과가 아닐까?

 

오히려 젊기에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기성세대는 너무 늙어서 미래도 현재조차도 생각하지 않고 코앞만 바라보면서 서로를 핥뜯는다.

22대 총선 사전투표 통계로 보는 / 젊은 사람을 위한 한국은 없다. :: 아이디어박스 idea Box (tistory.com)

 

22대 총선 사전투표 통계로 보는 / 젊은 사람을 위한 한국은 없다.

우선 지난번에 글을 쓴 건 결국 기우였다.대충 투표소 근처에서의 여당을 비판하는 행위(대파 챌린지 등)가 이번에는 잘못하면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는 역효과가 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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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현실적으로 미래를 생각해 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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