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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제된 권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아이디어박스 2024. 5. 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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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비질란테>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디즈니+ 드라마 <비질란테>의 1화~8화 요약을 보았다.

 

먼저 '비질란테'란 '자경단'을 뜻하는 듯 하다.

비질란테의 사전 검색 결과

드라마 속 주인공은 경찰대생으로 문무를 겸비한채

법의 처벌(약한 처벌)을받아도 반성하지 않는 자들을 중점적으로 사적으로 폭력을 휘두른다.

비질란테의 뜻대로 자경단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유명한 만화 <데스노트>를 약간 현실감있게 표현했지 않았나싶다.

너무 현실감이 있어서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언젠가 소설을 써볼까 했지만 이런 스토리를 내뽐기란 정말 쉽지 않다.

 

자신이 힘을 길러서 신념대로 행동하는 주인공

이를 자극적이게 '비질란테'라는 이름을 붙이며 오히려 주인공의 행동을 부추기는 언론사

이 사건을 뒤쫓는 경찰, 형사들

이런 전국민적인 이슈로 알맹이없는 토론을 하는 의원 등의 높으신 분들

 

그리고 비질란테를 옹호하는 여론

비질란테를 모방하는 폭력범죄

 

그리고 다시 반복되는 언론사, 경찰, 의원 등의 행동

 

모두 주인공을 잡지 못해 벌어지는 일들이다.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현실이 정말 와닿는다.

정말 이럴 것 같다...

 

 

그리고 드라마의 결말은 해피엔딩도 배드엔딩도 아니다.

주인공은 주변의 흐름대로 결국 큰 범죄자들을 노리게 되는데, 불법 사업 여럿과 맞닿아있는 기업가다.

그리고 이는 꼬리에 불과하고 위로는 경찰쪽 고위인물, 정치인 등이 얽혀있는 듯한 늬앙스를 비춘다.

 

여러 사람 여러 의도들이 얽히면서 드라마의 종장은 혼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경찰 고위인물, 기업가 등을 겨우 상대했지만 과정중에 주인공의 친구가 휘말려 죽었고,

경찰 고위인물은 위험조직에 대항하다 순직했다는 것으로 처리되었다.

 

그리고 대통령께 경례 장면으로 드라마는 끝이 나게 되는데, 주인공은 경례를 하지 않고 막을 내린다.

 

목표는 해냈으므로 해피엔딩일 줄 알았지만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희생도 생겼다.

법의 시스템 또한 바뀌지 않고 그대로다.

 

한 사람이 행동하고 대다수가 같은 마음을 가졌지만 결국 법을 바꾸는 것은 정치인들이다.

 

잠깐 현실이야기를 하자면 갑자기 경기도를 남북으로 가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 홍보하고 있는데, 이 역시 도민의 투표조차 받지 않은 일 아닌가? 심지어 이름을 평화누리어쩌구로 한다는데 진짜인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지 확실치 않아서 여기까지만 하겠다...(실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광고가 tv에 나오고 있다.)

 

투표를 받아 권력을 가져가놓고 자기 좋을대로 쓰고 있다.

대한민국의 심각한 문제이다.

이에 강력한 대책이 필요로 하는 시점이다.

 

거대양당 체제인데도 불구하고 양쪽 당에서 사법리스크가 심각하다. 의혹조차 다 풀리지 않았다.

의혹이 그대로라 둘이 한패다라는 음모론까지 있다.

 

<비질란테>에서 나오는 '비질란테'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처음으로 띄워준 기자는 자극적인 소재로 '지상 최대의 쇼를 해야한다' 같은 소리도 했지만

'나의 저널리즘은 어떤 외압도, 돈거래도 없다.' '위험은 감수한다. 내 간은 배밖에 나와있다.' 라고 말했다.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정직한 기자상을 여기에 투영을 한 것은 아닐까 싶다.

 

나는 기자로서의 마음가짐 또한 이래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인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인간은 욕망의 괴물이다.

자신의 가장 큰 욕망이 이끄는대로 살아간다.

한번 권력을 잡아본 자는 권력욕에 휩싸여 그 권력을 쉽사리 놓치지 않고 싶어한다.

 

지금 정치인들의 연령이 늙어가는 것이 그 증거다.

청년들에게 정치자리를 물려주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전/현역 정치인들이 눈에 띄는 인재들을 키우는 것이다.

이준석이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다만, 올바른 정치 교육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왜 그러지 않는걸까?

자신이 쥐고있는 권력이 위험해지기 때문 아닐까?

이 또한 이준석이 대표적인 예시가 아닐까

22대 총선 사전투표 통계로 보는 / 젊은 사람을 위한 한국은 없다. :: 아이디어박스 idea Box (tistory.com)

 

22대 총선 사전투표 통계로 보는 / 젊은 사람을 위한 한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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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까지고 이럴 수는 없다.

계속 이런게 이어진다면, 지금의 기성세대들이 늙어서 돌아가실 무렵이 되면,

지금의 청년층의 고삐가 풀리게 되면, 억제할 수 없게 된다.

 

비유하자면 탄산음료를 열지 못한채 계속 흔들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열면 음료가 폭발적으로 밖으로 쏟아지게 되고 반 이상을 버리게 된다.

 

그렇다. 위에서 힘들게 쌓아 올린 질서까지 없어질지도 모른다.

솔직히 지금 여론 대다수가 없애고자 하는 법이 여럿 있지만 실행되지 않는 것이 많다.

하지만 폭발적으로 이런 것을 다 없애버리게 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음료수의 맛이 변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지금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한탕 해먹고 죽으면서 내 알바 아니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미래의 자신의 나라를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부의 되물림은 싫어하면서 권력의 되물림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망이란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억제된 권력이 필요하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체제로 서로가 서로의 권력을 견제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권력이 억제가 되지는 않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권력을 가진 한사람 한사람의 일탈 행위를 쉽게 잡아낼 수 없다.

 

그래서 권력을 억제시켜야 한다.

내가 지금 생각난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첫째는 아까 말한 청년정치인 양성이다.

 

둘째는 AI를 도입하는 것이다.

솔직히 한사람 한사람의 사생활을 '전부' 공개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AI를 도입한다면 한쪽으로 치우쳐지지도 않고, 일관성을 갖게 될 것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AI를 어떻게 도입하냐 하면,

정치인 한사람 한사람에게 파트너AI를 전부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AI에게 전부 접근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감사원 역할의 AI가 있어야한다.

 

AI는 사람에게서 24시간 끊이지 않고 생활정보를 수집한다.

이를 위해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등의 제품 개발/제공이 필요하다.

일종의 복지이자 감시체계다.

 

물론 사생활은 일반인에게 제공되지는 않지만 감사원AI에게 의해 필요에 따라서 공개될 수 있다.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실만을 담담히 받아들이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않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의혹을 풀어내려면 어쩔 수 없다. 의혹을 확정시킬지 해소할지는 평소의 생활에 있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기자회견이나 청문회가 있으면 파트너 AI는 꽤 활약할 것이다.

답변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참고 가능할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사람끼리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데, 요즘은 거짓말을 하며 싸우는 것이 참...

 

물론 이것은 AI를 도입시키기위한 하나의 예시일뿐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생각한다.

 

놀랍게도 현 시점이 AI도입에 최적화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믿을 수 없는 거대양당

싸우기만 하는 이념전쟁

양당 모두의 사법리스크

좋지않은 대통령에 대한 여론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거대야당대표의 여론

 

이 모든 것을 부분적으로 해결 가능한 것이 AI를 정치에 도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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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날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다.

'타다'금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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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가,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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