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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모두가 포기하고 현 상황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 문제로 인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고, 모두가 더 힘찬 내일을 기대하고 있었다.
내일도, 모레도 그랬다.
사람들은 '기적'이라며 문제가 자연스레 없어진 줄 알았다.
하지만 명백한 이상현상이라는 것을 눈치챘어야 했다.
문제라고 여겼었지만 원래 작동해야 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이렇게 말해볼까
사람들이 아프다는 감각을 느끼고, 쓰러지는 현상은 불편하지만 정상적으로 시스템이 가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상가동 중인 고압전류선을 만져본 사람이
"와! 고압전류선을 만져도 감전되지 않다니 이건 기적이야!"
라며 그 고압전류선을 계속 움켜쥔다고 생각해 보자.
당연히 곧이어 감전사로 이어질 수 있다.
극단적인 예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비슷한 사례가 있다.
마을에 큰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작은 하천이 있었는데, 다들 그 바위를 만지면 마사지도 되고 건강해진다고 소문이 퍼졌다. 마을 사람 대부분 매일 그곳을 다녀갔다.
다들 바위가 자기장 같은 것을 내서 그런 효과가 나오는 것 아닐까 생각만 해볼 따름이었다.
그래서 전문가가 와서 분석을 했더니 물에서 전압이 검측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것을 추적해 보니
한 주택에서 누전이 발생해 하천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렇듯 어떠한 것에서도 불감증이 나타나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의 상태도 비슷하다.
한 국가가 쉽게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대한민국은 이미 한 번 망했었다.
오히려 극복한 것이 기적, 즉 비정상이다.
그렇다면 이 비정상적인 일이 또 한 번 일어나게 될까?
그것이야말로 더욱이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대통령의 아들도 이민을 가는데 일반인이라고 다를까
대한민국의 경제력은 계속 성장해 왔지만 조금만 삐끗해도 한계에 다다른다.
그건 위기를 극복한 2-30년 전부터 쌓인 문제들을 치우지 않고 그냥 움켜쥐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지방은 쭉 한 정당을 지지했지만 그 정당이 집권했을 때 별다른 혜택을 받지는 못했다.
20년 전부터 쌓인 문제가 수두룩할 뿐, 정말 지역 풍경이 잘 바뀌질 않는다.
이런 것이야 말로 진짜 잃어버린 20년 아닐까
https://ideabox.tistory.com/m/44
22대 총선 사전투표 통계로 보는 / 젊은 사람을 위한 한국은 없다.
우선 지난번에 글을 쓴 건 결국 기우였다. 대충 투표소 근처에서의 여당을 비판하는 행위(대파 챌린지 등)가 이번에는 잘못하면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는 역효과가 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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