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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에서 윈도우11 업데이트를 향한 여정

아이디어박스 2024. 5. 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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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갑자기 화면이 뜨면서 윈도우10이 2025년에 지원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는 윈도우10으로 업데이트해줄 때 윈도우7이 마음에 들어서 업데이트를 안 했다가 후회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지원이 종료된다고 못쓰는건 아니지만 계속 여러 가지 보안문제들이 터지기도 하고 당장은 그렇지 않겠지만 최신 프로그램들을 깔려면 최신 OS를 사용해야 하는 일도 꽤 있다.

 

우선 윈도우10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PC 상태 검사 프로그램으로 윈도우11 업데이트가 가능한지 알아봐야 한다.

 

시작메뉴에서 PC 상태 검사 검색
PC 상태 검사 진입 화면

현재 윈도우10이라면 사진의 노란색 테두리를 친 모습처럼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 가능한지 확인해 줄 것이다.

<지금 확인> 버튼을 클릭해 보자.

윈도우11 기본 요구 사항을 충족할때 나오는 화면

위 사진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하지만 나는 2번째 항목인 TPM 2.0을 사용하지를 못했었다.

지금은 메인보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서 사용 가능한 상태이다.

 

윈도우11에서 새로 생긴 기능이 아니라 항상 권장사양이었다가 이번에 의무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TPM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았거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없는 경우가 있다.

 
PC에서 TPM 2.0 사용 - Microsoft 지원

PC에서 TPM 2.0 사용 - Microsoft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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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microsoft.com

 

본인의 PC에서 TPM기능이 활성화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 있다.

  1. [Windows 키] + R을 누르거나 실행을> 시작을 선택합니다.
  2. "tpm.msc"(따옴표를 사용하지 않음)를 입력하고 확인을 선택합니다.
    1. "호환되는 TPM을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면 PC에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된 TPM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TPM을 사용하도록 설정하거나 PC 제조업체의 지원 정보를 검사 TPM을 사용하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참조하세요. TPM을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경우 다음 단계를 완료하여 TPM 2.0인지 확인합니다.
    2. TPM을 사용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메시지가 표시되면 TPM 제조업체 정보 아래에 사양 버전을 검사 2.0인지 확인합니다. 2.0 미만인 경우 디바이스가 Windows 11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

키보드의 윈도우(시작)버튼과 R버튼을 동시에 누르거나

시작메뉴에서 실행을 검색하고 실행 프로그램을 연다.

실행 검색
실행 프로그램 열림
tpm.msc 입력 후 확인
TPM관리창이 열림

확인을 누르면 TPM 관리창이 열린다.

현재는 TPM 사용 가능하다고 뜨지만 처음에 확인했을 때에는 흰 화면에 "호환되는 TPM을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뜨기만 할 뿐이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메인보드 업데이트에 따라서 TPM을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가 있다고 한다.

내 메인보드가 뭐였지? 했지만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했다.

시작 메뉴에서 시스템 정보 검색

시작메뉴에서 시스템 정보를 검색해서 실행해 보자

시스템 정보 화면 일부

시스템 제조업체와 시스템 모델이 표시된다.

제조업체는 메인보드를 만든 제조사

모델은 이 메인보드의 이름이다.

 

그러니까 내가 사용하고 있는 PC는 기가바이트 회사에서 만든 B550M AORUS PRO-P 메인보드를 장착 중이다.

 

그리고 이 메인보드가 업데이트를 통해 TPM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알아보니 활성화 가능하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 메인보드 업데이트만 하면 되겠다. 쉽군.이라고 생각했지만

메인보드 펌웨어 업데이트는 생각보다 귀찮았다...

 

우선 USB에 업데이트 파일을 담아놔야 하는데 그 USB의 포맷방식이 FAT32 방식이어야 한다고 한다.

FAT32 시스템을 사용하는 USB의 속성 화면

FAT는 보편적으로 쓰이는 USB포맷 방식이다. FAT방식이 파일을 읽고 쓰는데 최적화가 많이 되어있는 편이라고 한다.

FAT32는 보통 용량이 32GB 이하 용량의 USB에 쓰는 FAT방식이라고 한다.

32GB가 넘어가면 exFAT방식을 사용하는 듯하다.

 

나는 다행히 미리 사놓은 USB가 있어서 그걸 사용하려고 했는데... 업데이트를 하다가 USB가 먹통이 될 때가 있다 한다.

그런 말을 듣자마자 바로 다른 USB에다가 백업을 해두고 업데이트 파일을 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부분 또한 중요하다.

메인보드 업데이트는 최신 버전으로 바로 업데이트하면 안 되고 본인 PC의 메인보드 업데이트 버전 이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최신버전까지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제조사인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자

GIGABYTE Korea

GIGABYTE Korea

Consumer Products Team Up, Fight On. Team up with GIGABYTE Motherboard, Graphics Card, Laptops, Monitors, Systems and Components And Fight On For The Victory!

www.gigabyte.com

기가바이트 코리아이지만 왼쪽 위의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야 한국어가 나온다...

 

지원을 누르고 본인PC에 맞는 것을 선택하자
가운데 입력칸에 메인보드 모델명을 입력하자

B550M AORUS PRO-P (rev. 1.0) 지원 | 메인보드(M/B) - GIGABYTE Korea

B550M AORUS PRO-P (rev. 1.0) 지원 | 메인보드(M/B) - GIGABYTE Korea

Simplified Chinese 1001 12.06 MB Feb 20, 2023 Korean 1001 11.59 MB Feb 20, 2023 Japanese 1001 11.68 MB Feb 20, 2023 English 1001 11.19 MB Feb 20, 2023 Traditional Chinese 1001 12.04 MB Feb 20, 2023 Arabic, Bulgarian, Croatian, Czech, English, French, Germa

www.gigabyte.com

 

내 메인보드를 지원해 주는 사이트까지 왔다...

그런데 나는 어디서부터 업데이트를 해야 할까??

이것도 아까 찾아본 시스템 정보에 있다.

시스템 정보 속 BIOS정보

2024년 03월 22일 업데이트 파일이 올라온 F18버전이라는 뜻이다.

컴퓨터를 설치하고 업데이트를 안 했었던지라 원래는 F14c 버전이었다.

 
 
B550M AORUS PRO-P (rev. 1.0) 지원 | 메인보드(M/B) - GIGABYTE Korea

B550M AORUS PRO-P (rev. 1.0) 지원 | 메인보드(M/B) - GIGABYTE Korea

Simplified Chinese 1001 12.06 MB Feb 20, 2023 Korean 1001 11.59 MB Feb 20, 2023 Japanese 1001 11.68 MB Feb 20, 2023 English 1001 11.19 MB Feb 20, 2023 Traditional Chinese 1001 12.04 MB Feb 20, 2023 Arabic, Bulgarian, Croatian, Czech, English, French, Germa

www.gigabyte.com

BIOS를 눌러 바이오스 업데이트 펌웨어 정보를 확인하자

지금은 없지만 F14c는 F14버전의 베타버전이었다고 한다. F14가 공식으로 나왔고 더 안정적인 셈이다.

그리고 F14업데이트 내역을 보면 계속 찾아온 TPM 항목이 보인다.

아마 F14업데이트까지만 해도 윈도우11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테지만 이왕 하는 김에 최신버전까지 하자.(최신 버전이 베타버전 같다면 제외하고...)

 

아까 위에 적어놨듯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나로 예를 들자면 F14로 업데이트 후 F15a→F15d → F16 → F18 이렇게 순차적으로 5번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같은 이름의 메인보드가 있는데 rev.1.0 / rev.1.1 / rev.1.2 이렇게 나뉘어 있다. 셋다 다른 메인보드로 펌웨어 업데이트 파일 또한 다르니 자신의 BIOS버전과 업데이트 날짜를 비교하면서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하자.

다행히 나는 F14c 같은 알파벳+숫자 형태의 버전이름이 양식인데 rev.1.1과 1.2는 모두 알파벳만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내 업데이트 날짜가 21년도였으나 1.1과 1.2는 모두 22년 업데이트 파일부터 존재한다.

 
 

가운데의 구름 모양 안에 화살표가 있는 그림이 다운로드 버튼이다. 자신이 업데이트할 버전까지 다운로드를 하자.

압축파일 형태로 다운로드가 되는데 아마 압축을 풀어야 되는 듯하다.

나는 혹시 몰라 USB에 압축된 파일과 압축을 푼 폴더를 모두 넣었다.

 

그리고 컴퓨터를 껐다 켜면서 바로 키보드의 F12나 Del 버튼을 연타해 주자.

그래야 BIOS 설정 화면이 나오게 된다.

 

키보드 연타하는 게 싫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평소처럼 시작메뉴의 전원메뉴를 켜보자.

그러면 다시 시작 버튼이 있을 텐데, 다시 시작버튼을 키보드의 Shift 버튼을 누르면서 클릭해 보자.

shift를 누르면서 클릭!

그러면 다시 시작이 되는 화면으로 넘어가는 줄 알았지만~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라는 문구가 나오게 된다.
 

고급 메뉴를 불러올 수 있는 숨겨진 기능이다.

 

꽤 여러 절차를 거치게 될 텐데 이 문구도 컴퓨터 제조업 체마다 다를 수 있다.

복구나 고급 옵션(메뉴, 항목)이라는 문구를 찾으면서 이것저것 눌러보자.

 

최종적으로는 UEFI 펌웨어 설정까지 가야 한다.

그걸 누르게 되면 다시 시작을 누르시면 펌웨어 설정 화면으로 진입하게됩니다라는 문구를 보여주면서 다시시작 버튼이 또 있다. 버튼을 눌러주면 컴퓨터가 재부팅되면서 키보드 연타를 하지 않고 흔히들 CMOS 진입이라고 하는 곳까지 바로 오게 된다.

 
 

※나는 쉬프트키를 누르면서 다시 시작을 누르지 못한다 or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설정>업데이트 및 보안> 복구>고급 시작 옵션>지금 다시 시작 을 눌러주시면 똑같이 진행 가능합니다.

설정&gt;업데이트 및 보안&gt;복구 탭

 

제조사가 기가바이트라면 BIOS설정에 진입하고 F8을 눌러 Q-Flash 화면을 띄워줍시다.

기가바이트는 Q-Flash라고 해서 펌웨어 업데이트가 굉장히 간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왼쪽 탭 위쪽에 현재 펌웨어 버전도 떠있어서 다음 업데이트 순서도 알기 편합니다.

 

BIOS Update를 누르고 업데이트 버전의 파일을 클릭해 줍시다.

그러면 시스템이 파일을 확인하고, 그 파일의 버전으로 업데이트할지 물어봅니다.

(기가바이트 Q-Flash의 경우 왼쪽 탭에 위는 현재버전, 아래에는 업데이트할 버전이 표시되었습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줍시다.

 

그러면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고 컴퓨터가 자동으로 재부팅됩니다.

 

저는 5번 진행하는 동안, 혹시 모르니 계속 시스템 정보에 들어가서 업데이트가 확실히 됐는지 업데이트 버전을 확인하면서 계속 <업데이트 - (자동)재부팅 - 확인>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별 탈 없이 메인보드를 최신 버전의 펌웨어로 업데이트시켜 줬습니다...

3년 치가 밀리니 고생이군요 흐하핫

 

그러고 이 글을 쓰는데... 윈도우11 업그레이드 후기는 내일 써야겠군요!

글 쓰는데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아직 Windows11 업그레이드 안 함)

https://ideabox.tistory.com/m/80

윈도우10에서 윈도우11로 무료 업그레이드 / 시작메뉴 설정 작업표시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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