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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관리!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이디어박스 2024. 11.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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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착하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착하다'라는 말은 뜻이 하나가 아니게 되어서 다 같은 착함이 아니게 된다.

 

그렇다면 '착함'이라는 것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자.

1. 미숙한 착함

2. 성숙한 착함

 

1. 미숙한 착함이라는 것은 '순응'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어른이 어린 아이를 대할 때 여러 가지를 가르치는데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행동하면 어른은 '착하다'라고 말하게 된다.

즉, 비판적 사고가 발달되지 않는 어린 아이의 착함이라고 해서 미숙한 착함이다.

 

아이와 어른의 관계에서는 필요한 착함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어른과 어른의 관계에서 본다면 어떨까?

혹시 다른사람이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그냥 바로 '순응'하여 부탁을 들어준 경험이 많은 분들은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아마 본인도 힘들어서 고민도 많이 해봤을 텐데... 바로 이런 미숙한 착함 때문에 미숙한 사람이 돼버리고 만다.

 

이런 미숙하게 착한 사람들에게 있어 '인간관계는 일종의 거래'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가 전에 부탁을 들어줬으면 그 사람도 내 부탁을 들어줬으면 하는 심리가 작용하고 만다.

하지만 상대방은 자신이 억지로 부탁을 들어줬던 것을 모르니까 부탁을 미루거나 거절하는 경우에는 상처를 받고 만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순응의 착함으로 관계를 이어가서는 안된다.

 

 

2. 성숙한 착함

미숙한 착함의 무조건적인 순응이 아니라

'자신의 내적 기준'으로 판단하여 부탁을 받아들일지 말지 스스로 친절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친절을 베푸는 것을 결정했다는 것은 채무관계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도 생각해야 한다.

보상을 바라는 친절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정한 누군가를 위하는 친절을 베푸는 것이다.

 

이렇게 친절을 선택하게 된다면 '자기희생적 과잉 친절'을 베풀지 않았으니 다음에 상대방에게 부탁을 거절받아도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줬던 친절이 상대가 갚아야 할 채무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며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니까.

 

 

착함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간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우리 주변에는 항상 남의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걱정이란 명분으로 조언이나 오지랖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으면 힘들 때가 있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앞선 존재라는 것을 느끼면서 자존감을 높일때가 있다.

하지만 조언 받는 입장에서는 '내 삶이 평가 당하는 조언'은 자존감을 상실하기 때문에 싫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조언을 하려는 상대가 있다면 오히려 더 많은 조언을 요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등처럼 말이다.

 

그렇게 해서 상대가 의미있는 조언을 한다면 새겨듣고 잘 판단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이 훈수두기라고 훈수 두려는 사람치고는 정말 알맹이가 있는 사람은 적다.

그럼에도 일단 경청해서 상대방의 간섭 욕구를 풀어준 뒤

'당신의 조언 바탕으로 내가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한다면

평가받는 대상내 삶이 아니라 상대의 조언으로 옮겨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 더 위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평가질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가도 타인에게 평가받는 입장에 더욱 익숙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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